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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ssue] 전 세계 최고 리그 맞나...PL 공식 계정, 토트넘 비카리오 공개 조롱→결국 '빛삭'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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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ssue] 전 세계 최고 리그 맞나...PL 공식 계정, 토트넘 비카리오 공개 조롱→결국 '빛삭' 망신




[포포투=김아인]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공식 계정이 토트넘 홋스퍼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실수를 조명한 게시물이 결국 삭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전에서 나온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프리킥 실수를 조롱하는 영상을 공유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이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비하하는 듯한 13초 분량의 영상을 삭제했다. 해당 게시물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직후의 조치다”고 전달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7분 만에 수비진 실수로 해리 윌슨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전반 34분에는 알렉스 이워비가 환상적인 추가골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뒤쳐졌다. 후반 21분 히샬리송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트넘은 2026년 들어 공식전 1승도 거두지 못했고, 리그 10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이 이어졌다.

이후 SNS상에서 논란이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X 계정이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를 조롱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후반 6분 골킥을 시도했지만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떠났다. 그대로 반대쪽 라인을 벗어나면서 풀럼이 골킥을 가져갔다. “정확히 짜여졌던 플레이다”, “비카리오의 흥미로운 프리킥”, “어이쿠”라는 말과 웃음 이모티콘을 덧붙이면서 평소 발밑이 불안한 비카리오 실수를 놀렸다.

곧바로 비난이 쇄도했다. 황당한 실수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인 데다 4,4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음에도 특정 구단을 조롱하는 행위는 자연히 논란이 됐다. 토트넘 구단측에서도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봤다. 직접 프리미어리그에 공식 항의 입장을 전달했고, 결국 몇 시간 만에 게시물이 삭제 조치됐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나보다 토트넘과 비카리오를 더 비판해온 사람도 없겠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이 이런 트윗을 올려도 되는 건가?", "이게 프리미어리그 계정이라는 걸 깨닫는 데 한참 걸렸다. 기괴하다. 앞으로 선수들의 킥 실수에 대한 일일 업데이트를 기대하겠다”, "당신들은 중립적이고 편향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이 이런 트윗을 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를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줄부상에 울고 있고, 부진한 경기력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투도르 감독도 풀럼전 이후 "이곳(토트넘)에는 문제들이 있다. 아주 큰 문제들이다”고 말하면서 암울해했다.

이제는 정말 강등을 걱정하는 시기다.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리그 공식 계정의 특정 팀과 선수 희화화에 당했다. 전 세계 최고 리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상식 밖의 일에 휘말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pl.issue] 전 세계 최고 리그 맞나...PL 공식 계정, 토트넘 비카리오 공개 조롱→결국 '빛삭' 망신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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