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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승격→1군 첫 마무리 등판…최고 154km 쾅! 윤성빈의 각오 "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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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승격→1군 첫 마무리 등판…최고 154km 쾅! 윤성빈의 각오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겠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은 1일 일본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열린 '자매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대회 연습경기에서 4-2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4km.

그동안 롯데의 아픈손가락으로 불렸던 윤성빈은 지난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기록은 분명 좋지 않았으나, 최고 160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하이레버리지 상황에도 등판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윤성빈을 필승조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대만에서 만난 윤성빈은 필승조에 대한 이야기에 "아직 맞닥뜨리지 않아서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더 이상 긴장하지 않을 나이도 됐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보답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1점차, 동점에도 올라갔었는데, 필승조 입장에서는 압박이 크다고 하더라.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습경기이지만 4-2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윤성빈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빈은 첫 타자 이시가키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어 나온 야스다에게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허용, 정철원이 남긴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1점차.

위기는 이어졌다. 윤성빈은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오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 2루에 몰렸고, 오가와에게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맞았다. 이때 좌익수 황성빈이 윤성빈을 구해냈다. 황성빈이 홈을 향해 파고들던 주자를 제대로 저격했고, 윤성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쉼과 동시에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가 자매구단 치바롯데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필승조 승격→1군 첫 마무리 등판…최고 154km 쾅! 윤성빈의 각오






필승조 승격→1군 첫 마무리 등판…최고 154km 쾅! 윤성빈의 각오




경기가 끝난 후 윤성빈은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퓨처스에서는 마무리로 등판한 적이 있었지만, 1군에서는 처음이었다. 주자 생각은 하지 않고 타자 생각만 하고 자신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치바롯데는 윤성빈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롯데는 윤성빈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치바롯데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 연수를 보냈었기 때문이다. 그는 "5년 전 지바롯데 2군에 연수를 다녀왔었다. 그때 투수로서의 경기 운영 방법 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의 태도, 예의 등을 배웠다. 오늘 상대 선발 투수였던 오지마 카즈야 선수도 지바롯데 2군 연수에서 만났던 선수"라고 웃었다.

이어 "친하게 지냈던 몇몇 선수들은 프런트 직원을 하고 있어서 인사를 나눴다.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야구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매 구단이 있다는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오늘 한 번 더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의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남은 경기 결과를 신경 쓰기보다는 컨디션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내년에 왔을 때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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