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낙마'할뻔한 최악 태클... 그런데 'NO양심 항의'까지[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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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위기를 피했다. 자칫하면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게 아닌 가 싶을 정도로 철렁했던 순간. 그럼에도 태클을 한 상대 선수는 반성보다 자기방어가 먼저였다.
!['손흥민 월드컵 낙마'할뻔한 최악 태클... 그런데 'NO양심 항의'까지[스한 스틸컷]](/data/sportsteam/image_1772341263215_14552634.jpg)
LAFC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2라운드 휴스턴 다이너모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리그 2,3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 원정에서 손흥민의 1골 3도움 맹활약 끝에 6-1 대승을 거뒀던 LAFC. 지난달 22일에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한 MLS 개막전서 손흥민의 1도움으로 3-0 완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기세가 좋은 LAFC는 지난달 25일 레알 에스파냐와 2차전에서 손흥민을 전반 45분만 출전시키며 휴식을 줬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날 휴스턴 원정에서 최전방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 33분 한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렸던 손흥민은 전반 37분 부앙가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서 받은 후 오른발로 수비수를 속이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수비수의 걷어내기로 이어지며 골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 월드컵 낙마'할뻔한 최악 태클... 그런데 'NO양심 항의'까지[스한 스틸컷]](/data/sportsteam/image_1772341263244_27755151.jpg)
전반 추가시간 2분에 사건이 터졌다. 휴스턴 수비수 안토니우 카를루스가 뒤에서 손흥민의 왼쪽 발목을 밟는 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쓰러져 있었지만 다행히 스스로 일어서며 팬들을 안심케 했다.
전반전 큰 부상을 피한 손흥민은 도움 적립으로 보상받았다. 후반 11분 LAFC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앞 왼쪽에 있던 마크 델가도에게 오른발 패스를 건넸다. 델가도가 이를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선제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의 LAFC 입단 이후 첫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이자 리그 2호 도움.
LAFC는 후반 37분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상대 골문 왼쪽 아래에 오른발로 꽂아 넣은 중거리포까지 더해 2-0으로 이겼다. 델가도의 어시스트 전 손흥민의 기점 패스도 리그 룰에 따라 어시스트(리그 3호)로 기록됐다.
결과적으로 부상 없이 승리를 챙긴 손흥민이지만, 태클 순간은 정말 아찔했다. 공과 상관없이 발목을 향해 들어온 태클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고 판정 번복도 없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스러워하며 부상을 우려케 했다.
하지만 카를루스는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듯 주심과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 전반 종료 후에도 라커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히려 피해자인 손흥민에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손흥민 월드컵 낙마'할뻔한 최악 태클... 그런데 'NO양심 항의'까지[스한 스틸컷]](/data/sportsteam/image_1772341263266_28150539.jpg)
자신에게 태클을 당해 고통받고 있는 손흥민을 안중에 없고 자신의 안위만 챙기기 급급한 카를루스의 행동은 스포츠맨십과 거리가 멀었다. 심지어 6월에 열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심각한 발목 부상은 자칫하면 '월드컵 낙마'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더욱 철렁했다.
손흥민의 꿈은 물론 한국 팬들의 평화로운 주말을 제대로 망칠 뻔했던 카를루스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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