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짜 어떡하나, 이호성 팔꿈치 수술 소견→사실상 시즌 아웃…1R 신인 투수도 팔꿈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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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투수들이 연이어 쓰러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서 또 부상자가 나왔다. 1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필승조 자원이었던 우완투수 이호성(22)은 삼성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훈련하다 지난 2월 26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투구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 병원 4곳에서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재활에만 1년가량 시간이 걸리는 수술이라 올 시즌에는 마운드로 돌아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고 졸업 후 2023년 삼성의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이호성은 그해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조금씩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에는 삼성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안착했다. 그러나 등판 기회는 얻지 못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선 탈락했다.
이를 악물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군서 입지를 넓혔다. 마무리투수, 필승조 등을 두루 소화했다. 정규시즌 58경기 55⅓이닝서 7승4패 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엔 필승조로서 중책을 맡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⅔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2경기 2이닝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 플레이오프 5경기 5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뽐냈다. 첫 가을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당시 플레이오프 기간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낙마한 투수 최승용(두산 베어스), 김영규(NC 다이노스) 대신 이호성, 이민석(롯데 자이언츠)을 추가 선발했다. 이호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이호성은 가을야구를 마친 뒤 약 일주일간 휴식 후 대표팀에 소집됐다.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 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대신 올해도 삼성에서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공백기가 생겼다.

신인 우완투수 이호범(19)도 부상 암초를 만났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월 2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서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이 나왔다. 2~3주간 휴식을 취한 뒤 기술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고 출신인 이호범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고교 무대에선 17경기 3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47개를 빚었다.
삼성 구단은 이호범에 관해 "우수한 체격 조건에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를 보유했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다"고 호평했다. 이호범은 프로필상 신장 190cm, 체중 95kg을 자랑했다.

앞서 선발진에서 부상 선수 두 명이 먼저 나왔다.
푸른 피의 에이스로 통하는 원태인이 1차 괌 캠프에 이어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오른팔에 불편감을 느꼈다. 귀국해 지난 2월 14일 한국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이 나왔다.
이후 오키나와에 합류했던 원태인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전문 치료를 받고 28일 대구로 이동했다. 경산에서 재활 및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오는 6일 한 번 더 MRI 검진을 받는다.
새 외국인 선발투수 맷 매닝은 시범경기도 시작하기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매닝은 지난 24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 투구 수 38개로 부진했다. 해당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매닝은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하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삼성은 새 외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
삼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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