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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용기가 없었다"…토트넘 합류 한 달 만에 팀 떠났다, 에이전트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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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욘 헤이팅아의 에이전트 롭 얀센은 헤이팅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보좌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이바지한 헤이팅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의 감독 생활은 쉽지 않았다. 15경기에서 5승 5무 5패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서 1골 13실점 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그 여파로 아약스는 리그페이즈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1월 아약스는 헤이팅아를 경질했다. 직장을 잃은 헤이팅아는 짧은 휴식 후 현장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토트넘 코치로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토트넘 생활도 짧았다. 토트넘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고 헤이팅아 역시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얀센은 헤이팅아가 팀에 잔류할 수도 있었지만, 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얀센은 25일(한국시각) "헤이팅아는 잔류를 허락받았다. 구단 측은 심지어 그에게 남아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다른 코치들은 모두 떠났다. 부임한 지 3주가 지난 시점에 구단은 그에게 ‘제발 남아서 계약 기간을 채워달라’고 말했다. 3주 동안 일한 사람에게 그런 요청을 했다는 것은 꽤 대단한 성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알겠다, 하지만 이제 크로아티아 출신인 이고르 투도르가 모든 스태프를 데리고 3~4개월 동안 온다’고 말했다. 투도르는 항상 긴급 소방수 역할을 위해 고용되는 인물이다"며 "그런 방식은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 구단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나로서는 의문이다. 그리고 나면 또 다른 감독이 올 것이다. 결국 두 번이나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새로 오는 감독도 45명이나 되는 자기 사람들을 데리고 올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는 ‘얀센, 이건 무의미해. 지금 떠나야겠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헤이팅아가 토트넘 코치로 왔을 때 프랭크 후임으로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얀센은 "헤이팅아가 감독직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있었다. 우리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만 구단의 생각은 달랐다. 3주 만에 그들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임시 감독을 세운 것이다. 경영진, 혹은 이 경우 소유주인 루이스 가문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일종의 안전책을 택했다. 경력이 있고, 몇 달 동안 위기에 처한 클럽을 구해내는 ‘위기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을 고용한 것이다. 그것이 구단의 이미지를 지켜준다. 헤이팅아와 새로운 스태프 체제로 계속 나아갈 용기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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