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난 '낙동강 오리알' 린가드, 마침내 새 팀 찾았다? 브라질 명문 합류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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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FC서울을 떠난 뒤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한 린가드가 새 팀 이적에 가까워졌다.
2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코린치안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 영입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다. K리그와 동일한 춘추제를 유지 중인 브라질 리그이기에 2026년 겨울까지다.
린가드는 유럽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선수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유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저조한 퍼포먼스와 프로 의식 논란이 겹치며 슬럼프를 겪었고 노팅엄포레스트를 거친 뒤 무적신분이 됐다. 이때 린가드는 돌연 K리그 도전을 택했다. 훈련장까지 찾아와 몸 상태를 직접 살펴준 서울에 진심을 느낀 린가드는 거액 제안의 가능성을 마다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린가드는 2시즌 간 서울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년 차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유럽 최상위에서 경쟁한 선수의 프로 의식을 증명했다. 걱정과 달리 경기장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과 특급 팬서비스를 이어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년 계약을 마친 린가드는 서울을 떠나 친숙한 유럽 복귀를 꿈꿨다.
그러나 린가드의 바람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올겨울 유럽 복수 구단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이 성사된 팀은 없었다. 지난 24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2개 구단에 자신의 입단을 고려해달라고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가족과 가까이서 축구하고 싶던 린가드의 목표는 이뤄지기 쉽지 않았고 눈높이를 브라질 리그까지 낮추며 새 팀 찾기에 열중했다.

지난 25일 김기동 감독은 K리그1 미디어데이 행사 전 "제시가 가기 전에 같이 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갈 곳은 정해놓고 나가는 거냐고 물어봤다. 진짜 정해놓은 데가 없다고 했다"라며 "더 큰 곳으로 가고, 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럴 거였으면 여기 있지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린가드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린가드의 차기 행선지가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코린치안스는 내부적으로 린가드의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풍부한 유럽 무대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미 재정적 걸림돌은 없으며, 향후 몇 시간 안에 계약과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종 작업 중이라고 한다.
코린치안스는 브라질 명문 중 하나다. 과거 맨유 시절 팀 동료 멤피스 더파이가 활약 중이기도 하다. 비록 서울과 비교해 딸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졌다고 볼 순 없다. 하지만 간신히 새 둥지를 찾으면서 린가드의 축구 인생만큼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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