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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토트넘 수비수, 라커룸 망치고 팀 강등시키고 '줄행랑' 이적?... "PL 내 이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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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토트넘 수비수, 라커룸 망치고 팀 강등시키고 '줄행랑' 이적?...




[OSEN=이인환 기자] 팀을 나락으로 밀어 넣은 주역들이 이제는 '각자도생'을 꿈꾸고 있다. 라커룸 분위기를 박살 내며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키 반 더 벤(25, 토트넘 홋스퍼)이 팀의 강등 위기를 외면한 채 빅클럽으로의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수비수 반 더 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강등권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의 현실과 맞물려 반 더 벤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몰락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리그 16위까지 추락하며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참사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팀을 지탱해야 할 핵심 수비수들이 오히려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풍경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리더 아래서 '빅 6'의 자존심을 지켰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직후 리더십 부재와 선수단의 이기적인 태도가 겹치며 완전히 붕괴됐다. 특히 최근 반 더 벤을 포함한 수비진의 행보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인성 논란' 토트넘 수비수, 라커룸 망치고 팀 강등시키고 '줄행랑' 이적?...




반 더 벤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지만, 최근 팀 내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월드클래스'와는 거리가 멀다. 토머스 프랭크 감독에 이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끊임없는 인성 및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팀이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을 때 선수단을 다독이기는커녕,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과 불협화음을 내며 라커룸 분위기를 최악으로 몰고 갔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팀을 강등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 중 하나인 그가, 정작 팀이 무너지려 하자 가장 먼저 탈출 버튼을 누르려 한다는 점이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반 더 벤은 이미 자신의 미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2029년까지 맺어진 장기 계약 따위는 그에게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들로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이 토트넘 팬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를 찾는 리버풀과 수비진 전체를 갈아치우려는 맨유가 반 더 벤을 영입 타깃 1순위로 점 찍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까지 가세하며 반 더 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다급해진 토트넘 수뇌부는 연봉 인상을 포함한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반 더 벤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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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의 시선은 싸늘하다. '팀토크'는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다"라며 "이는 사실상 이별의 전조 현상이며, 반 더 벤의 마음은 이미 런던을 떠났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반 더 벤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물론,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마저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수비진 전체가 한꺼번에 증발할 위기다. 만약 강등이 확정될 경우,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이아웃'이나 헐값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헌신할 때만 해도 토트넘은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가 떠나고 고삐 풀린 어린 선수들이 주인이 된 지금, 토트넘은 더 이상 명문 클럽의 품격을 찾아볼 수 없는 '이적 맛집'으로 전락했다.

팀의 운명이 걸린 강등권 혈투보다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와 고액 연봉이 우선인 스타 플레이어들. 라커룸 기강을 망치고 팀을 사지로 몰아넣은 뒤 유유히 빅클럽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려는 반 더 벤의 행보는, 현대 축구가 잃어버린 '낭만'과 '충성심'의 씁쓸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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