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전 태광 회장, 구단주 등판 이어 배구연맹 총재까지…‘책임 경영’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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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구단주로 전면에 등판하며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직 수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공식 직함 없이 대외 활동을 자제해온 이 전 회장이 배구단 경영을 직접 챙기며 스포츠계 발전을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6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최근 KOVO에 현재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돼 있는 구단주를 이 전 회장으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공식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현 총재의 뒤를 이어 이 전 회장이 차기 총재직을 수임하기 위한 법적·형식적 요건을 갖추려는 선제적 조치다.
남녀 14개 구단 중 유일한 수임 의사…배구계 리더십 기대
KOVO는 지난해 12월 총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남녀 14개 구단을 대상으로 차기 총재직 수임 의향을 확인해왔다. 이 과정에서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총재직을 맡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 규정상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직을 맡기로 한 이사회 의결에 따라 이 전 회장이 총재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구단주 자격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배구계 일각에서는 이 전 회장의 등판에 기대감이 엿보인다. 이 전 회장은 과거부터 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차기 총재로 선출될 경우 오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 동안 연맹을 이끌게 된다.
대외 행보 본격화…스포츠 공헌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이 전 회장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스포츠계 직함을 얻는 것을 넘어 그룹의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구단주로서 배구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경영에 나서는 한편, 총재직 수임을 통해 국내 프로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배구계 관계자는 "대주주가 직접 구단주를 맡아 전면에 나서는 것은 배구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전 회장의 리더십이 연맹 운영과 맞물린다면 국내 배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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