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 인터뷰]"내 재능을 고향같은 광주에, 걱정 뒤집고 놀라움 안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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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동계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25시즌을 끝으로 4년간 함께했던 이정효 감독과 이별한 광주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구단 수석코치를 지냈던 이정규 감독을 올 시즌을 앞두고 제8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에게는 매우 중요한 새출발의 순간.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광주 팬인 가수 조빈 씨는 남해 전지훈련 응원에도 함께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라조 조빈 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72060430526_1818721.jpg)
이정규 감독과 광주 구단은 새 시즌 출발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팬 50명을 전지훈련지인 남해로 초청해 오픈트레이닝을 연 것. 선착순 50명의 정원은 1분도 되지 않아 매진되며 '이정규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조빈 씨도 이날 오픈트레이닝 응원에 함께했다. 광주를 응원하러 갈 때처럼, 서울에서 남해까지 직접 운전해서 왔다고 전했다.
"기차를 타면 몸은 편하겠지만, 응원할 때 입는 옷을 챙겨와야 하기에 차를 끌고 옵니다. 차느가 이동 수단도 되지만 탈의실도 되는 거죠. 서울에서 광주까지 운전하는 약 3시간 동안 여러 생각도 하고 노래와 응원 연습도 하다 보면 지루하기보다는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노라조 조빈 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72060430567_29931504.jpg)
조빈 씨는 'Lets fly Lets shine Gwangju', '광주수호대 빛고을', '봉황승천가', 게임체인저스(광주유스)', '나의아들아' 등 광주의 공식 응원가를 다수 제작했다. 팬들과 함께 작업하기도 하며 본인의 팬심도 점차 커졌다고.
"지인의 소개로 이민기 선수를 알게 됐는데 사람이 정말 젠틀하고 예의 바르더라고요. 이후 친한 형-동생이 되고, 제가 기획사에서 독립해 대표가 되면서 광주와의 인연을 깊게 맺게 됐습니다. 가장 먼저 광주 팬들이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응원가를 만들고 싶었어요.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만들면서 교류했고, 경기 당일에 응원석에 갔는데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이제 광주를 응원하러 오는 건 고향집에 오는 듯해요. 내 친구, 내 형제들을 만나러 오는 느낌이어서 점점 빠져들게 됐습니다. 이 사람들을 위해 나의 재능을 발휘해서 광주를 돕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졌어요."
![[노라조 조빈 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72060430618_26033622.jpg)
광주는 과거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인한 FIFA의 선수등록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오는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
시즌의 반을 다른 팀보다 작은 규모의 선수단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은 큰 핸디캡. 하지만 조빈 씨는 K리그1 하위권 예산에도 리그 3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을 이뤘던 광주의 기적을 다시 한번 믿는다.
"많은 분들이 광주FC의 2026시즌을 많이 걱정하세요. 선수들도 많이 나갔고, 추가 영입이 안되다 보니 다른 팀보다 선수 숫자가 적죠. 하지만 광주는 이정효 감독님부터 지금의 이정규 감독님까지 하나의 마음과 문화로 똘똘 뭉치고 있어요. 지난해 조커로 뛰었던 선수들도 언제든지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죠. ACLE 등 큰 무대를 경험해 본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주면서 좋은 그림들을 만들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에게 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대가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에서 더 자유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요. 오히려 상대 팀들에게 놀라움과 두려움을 심어줄 수 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라조 조빈 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72060430641_21742592.jpg)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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