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 뜨자 람보르기니 응답했다…김길리, 金金 목에 걸고 슈퍼카 귀국 "4일 쉬고 다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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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람보르길리'가 람보르기니를 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팬들과 명차의 환영 속에 금의환향했다.
아울러 짜릿한 역전 레이스로 8년 만에 계주 금메달을 탈환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단은 귀국의 기쁨을 한껏 즐기면서도 3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24일 오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소회를 밝혔다.
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2관왕 김길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인파의 환영 인사 덕분에)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감사드린다. 오늘은 훠궈가 먹고 싶다"며 귀국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보도록 하겠다. 일요일부터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밀라노 대회에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세운 최민정(성남시청)은 "밀라노로 출국할 때까지만 해도 이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대기록 세울 수 있었다"며 "올림픽 세 번 출전하면서 총 7개의 메달을 땄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성적이라서 앞으로 (김)길리를 많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계주 금메달에 공헌한 심석희(서울시청)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힘든 걸 이겨내고 잘 버텨준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론) 언제나 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계셔서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귀국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밀라노 전장에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강원도청)은 "올림픽 3회 연속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도 "세계선수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길리는 람보르기니 코리아의 의전 서비스를 받으며 귀가해 눈길을 모았다.
김길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빼어난 아웃코스 추월,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이번 대회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란 별명을 얻었다. 플레이스타일이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람보르기니가 조응해 깜짝 환영 세리머니를 기획, 팬들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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