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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홀린 '핫걸' 알고 보니 스탠퍼드 수재... 英 '스키 여제' 앳킨, 메달보다 빛난 설원 위 '관능美'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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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홀린 '핫걸' 알고 보니 스탠퍼드 수재... 英 '스키 여제' 앳킨, 메달보다 빛난 설원 위 '관능美' [밀라노 올림픽]




영국 '더 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국가대표 앳킨이 폭설로 인한 경기 취소 가능성 덕분에 결승전 주행 없이 예선 성적만으로 영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앳킨은 예선전에서 21명의 출전 선수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기상 악화로 결승전이 연기되면서 이 같은 진기록 탄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앳킨의 독특한 이력도 화제에 불을 지폈다. 미국 보스턴에서 잉글랜드 출신 아버지와 말레이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과 영국 이중 국적자임에도 "내 마음과 더 잘 맞는다"며 영국 국가대표(팀 GB)를 택했다.

특히 앳킨은 은반 밖에서는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융합 학문인 '심볼릭 시스템'을 전공 중인 수재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과감히 휴학계를 내고 올림픽 무대에 섰을 만큼 열정이 남달랐다.



올림픽 홀린 '핫걸' 알고 보니 스탠퍼드 수재... 英 '스키 여제' 앳킨, 메달보다 빛난 설원 위 '관능美' [밀라노 올림픽]






올림픽 홀린 '핫걸' 알고 보니 스탠퍼드 수재... 英 '스키 여제' 앳킨, 메달보다 빛난 설원 위 '관능美' [밀라노 올림픽]




경기 직후 작은 여진도 있었다. 영국 스키협회 측에서 "앳킨의 압도적인 점프 높이를 고려할 때 채점이 다소 박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선수 본인은 의연하고 쿨했다. 앳킨은 판정 논란에 휩쓸리지 않고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내 연기를 사람들이 지켜봐 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경쟁자인 중국 선수들과 나란히 시상대에서 기념 셀카를 남기는 등 훈훈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올림픽 홀린 '핫걸' 알고 보니 스탠퍼드 수재... 英 '스키 여제' 앳킨, 메달보다 빛난 설원 위 '관능美' [밀라노 올림픽]




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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