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결단 내렸다, WBC 직전까지 김혜성 밀어준다…"낮은 공 잘 참아" 첫 타석서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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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혜성 특급' 김혜성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많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김혜성은 현재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쟁자는 미겔 로하스와 알렉스 프리랜드다. 로하스는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고, 프리랜드는 양타를 자랑하는 유망주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이 WBC를 앞두고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며 "2루수 포지션 경쟁이 시작되면서, 김혜성은 유력한 후보가 될 전망이다. 그는 향상된 타석 접근을 계속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시범경기 페이스가 좋다. 22일 LA 에인절스전 처음으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하루 휴식 후 24일 4타수 1안타를 적어냈다. 시범경기 2경기 도합 타율 0.429 OPS 0.858로 훌륭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주목한 장면이 있다. 바로 22일 첫 경기 첫 타석이다. 김혜성은 1회 2사 만루에서 오른손 투수 호세 소리아노와 격돌했다. 1-1 카운트에서 존 근처에 형성되는 공을 3연속 파울로 만들었다. 1-2로 투수가 유리한 상황. 소리아노는 6구 몸쪽 하단 커브, 7구 바깥쪽 달아나는 싱커를 뿌렸다. 김혜성은 모두 반응하지 않았다. 8구 포심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고, 김혜성은 이를 때려 3-유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디 애슬레틱'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높은 패스트볼 두 개를 파울로 걷어낸 뒤 좌익수 방면 땅볼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봄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에게서 보고 싶어 하는 정확히 그런 타석이었다. 절제력 있고, 선별적이며, 영리한 타석이었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훨씬 더 편안해 보인다"며 "스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낮게 들어오는 공들을 잘 참아내고 있다. 이제는 그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김혜성은 곧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시범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지 않다. 남은 기간 동안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몰아주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김혜성이 WBC에서 대표팀을 대표하게 되면서, 그는 캠프에서 인상을 남길 기회가 더 적어질 것이다. 김혜성을 최대한 많이 보기 위해 다저스는 향후 다섯 경기 중 세 경기에 그를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며, 중 한 경기는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로버츠 감독은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중견수 출전 기회도 줄 생각이다. 그를 많이 내보내 타석에 서게 하고 싶다"며 "올해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지켜보면 된다. 매우 성실하고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했다.
주전 중견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비시즌 발목 수술을 받았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에드먼이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앤디 파헤스 뒤를 받칠 백업 중견수를 확정해야 하며, 김혜성이 그 첫 번째 후보로 보인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김혜성은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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