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지 않으면 너희 안 쓴다” 패배 후 KIA 선수단 집합, 꽃감독은 왜 분노했나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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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지 않으면 너희 안 쓴다” 패배 후 KIA 선수단 집합, 꽃감독은 왜 분노했나 [오!쎈 오키나와]](/data/sportsteam/image_1771963252282_18990029.jpg)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간절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제리드 데일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안타는 없지만 날카로운 타구를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홍민규와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좋다고 볼 수 없었다. 실책이 두 차례 나왔고 타선은 산발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김태형(1⅔이닝 3실점)과 뒤이어 등판한 황동하(2이닝 3실점) 모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안일한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다.
![“간절하지 않으면 너희 안 쓴다” 패배 후 KIA 선수단 집합, 꽃감독은 왜 분노했나 [오!쎈 오키나와]](/data/sportsteam/image_1771963252615_26633756.jpg)
경기가 끝난 뒤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을 모두 불러 모아 긴 시간 미팅을 진행했다. 단순히 패배했다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절실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타자들을 제외하면 주전선수들이 아닌 어린 선수들이 주로 경기에 출전했다. “너희들이 앞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나”라고 질책한 이범호 감독은 “안타를 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간절하게 해야 한다. 간절하게”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쓰지 않을거다”라고 기본적인 플레이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지난 시즌 65승 4무 75패 승률 .464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겨울에는 최형우(삼성), 박찬호(두산), 한승택(KT) 등 핵심선수들이 이적하며 전력 유출이 있었다. 김범수, 홍건희 등을 영입해 불펜진 보강에는 성공했지만 줄어든 타선의 무게감을 완벽하게 메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간절하지 않으면 너희 안 쓴다” 패배 후 KIA 선수단 집합, 꽃감독은 왜 분노했나 [오!쎈 오키나와]](/data/sportsteam/image_1771963252926_27952114.jpg)
결국 KIA가 올해 가을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KIA는 일본 오키나와 북쪽에 위치한 외딴 섬인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훈련에 전념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훈련하러 갔는데 다른게 뭐 있겠나. 어디 나갈 시간도 없었다. 쉬는 날 한 번 말고는 운동만하다가 오키나와에 왔다. 훈련을 많이 했다. 비가 오면 실내에서, 안 오면 밖에서 많이 했다.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고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실력 향상이 됐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이범호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할 수밖에 없었다. 첫 연습경기부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다음 경기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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