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한화와 최대 ‘11년 307억원’ 계약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국내 프로야구에 ‘300억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26)이다.
한화 구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에프에이(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종전 최장 계약 기간은 류현진(한화), 박민우(5+3년·NC) 등이 한 8년이었다. 역대 최고액은 류현진(170억원)이었다. 연평균 계약 규모는 27억9000만원으로, 김광현(4년 151억원·연평균 37억7500만원) 등에는 못 미친다.
한화 구단은 노시환이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그 외의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한화 구단 측은 “노시환의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 거포인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6홈런에 그쳤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렸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에는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기도 했다. 한화 선수가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이는 장종훈(1991년, 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년, 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3번째다.
통산 124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이기도 하다. 현재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한화)와 노시환 2명뿐이다.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은 144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면서 “구단은 선수의 목표를 존중하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할 수 있는 다양한 안을 고민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노시환이 앞으로 장종훈-김태균의 뒤를 이어 한화를 상징하는 타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노시환은 구단을 통해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시며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에 지금의 노시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욱 프랜차이즈 선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화 이글스가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 2026년에는 감독님, 코치님들, 선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양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