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제정신이냐?' 이천수 소신 발언, "웬만해서 손흥민 저런 제스처 안 하는데...교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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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과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천수가 손흥민의 교체를 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LAFC가 2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제압했다.
LAFC가 흐름을 먼저 움켜쥐었다. 전반 38분 인터 마이애미가 후방에서 전개하던 과정에서 데 파울의 터치가 길어졌고, 에우스타키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차단했다. 곧바로 손흥민에게 연결된 공은 한 번의 방향 전환과 함께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이어졌다. 수비 라인을 파고든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의 문을 열었다.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움직임이 빛났다. 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건넨 뒤 곧장 공격에 가담한 손흥민이 공간을 만들어냈다. 틸만이 이를 읽고 후방에서 길게 찔러 넣은 공을 부앙가가 받아냈고,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골문을 비워낸 뒤 마무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에는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허문 부앙가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단 오르다스가 이를 마무리했다. 세 골 차로 달아난 LAFC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단 하나의 옥에 티를 꼽자면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후반 43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의아한 표정과 함께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명령에 복종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를 두고 이천수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강성주, 이황재 해설위원과 함께 생방송으로 방송하며 "왜 빼는 거야"라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이에 이황재 해설위원은 " 산토스 감독이 이런 부분에서 초보 감독 티를 내는 것이다. 이런 경기에서 손흥민을 왜 빼느냐"라며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손흥민 박수 받게끔 하는 것 같은데 이건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이 아니고 콜리세움으로 온 이유가 손흥민과 메시의 모습을 끝까지 보게 하기 위함이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올 시즌 한 번 붙는 것인데, 여기서 산토스 감독이 왜 손흥민을 빼서 초를 치는가"라고 분노했다.

이천수 역시 "지금부터 찬스가 꽤 있을 것 같은데 바꿀 필요가 있는가. 웬만해서 손흥민이 감독에게 저런 제스처는 안 한다. MLS의 마케팅적으로도 손흥민과 메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팬들이 우리에게 ‘손흥민 뺄 수도 있지 왜 그러느냐’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아쉽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물론 이유는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라며 "이제 돌아온 만큼 그의 컨디션을 천천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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