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한국인이 나오다니, 자랑스럽네… 폐회식 주인공 된 IOC 위원 원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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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던 원윤종이 폐회식 무대 정중앙에 섰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제25회 동계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베로나 올림픽 아레나에서 폐회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의 종합 13위로 마감하게 됐다. 스노보드에서 금메달 1개(최가온), 은메달 1개(김상겸), 동메달 1개(유승은)를 따냈고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김길리, 여자 계주), 은메달 3개(황대헌, 최민정, 남자 계주), 동메달 2개(김길리, 임종언)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폐회식 기수로는 쇼트트랙 간판스타 황대헌과 최민정이 나섰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1500m 은메달, 계주 5000m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금4, 은3)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두 선수가 기수를 맡으며 폐회식을 빛냈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김길리의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1500m, 3000m 계주) 선수다. 10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MVP에 올랐다.
그런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대회 기간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윤종 위원이 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을 앞두고 무대 중앙에 섰다.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을 하는 순간이었다.
원윤종은 한국 봅슬레이 종목의 개척자로 평가 받는다. 2018 평창올림픽 4인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따냈 한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지난해 초 대한체육회의 추천으로 국내 후보로 선정됐고 IOC가 발표한 선수위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투표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원윤종의 임기는 2034년까지 8년이다. 원윤종이 합류하면서 한국의 IOC 현역 위원은 2명으로 늘어났다. 2023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올림픽 직전에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투표에서 전체 1위로 뽑힌만큼 원윤종은 가장 먼저 호명이 됐다.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올림픽 중계에서도 화면을 자신의 원샷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미소로 표창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냈던 원윤종. 폐회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폐회식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원윤종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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