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비상' 와르르 무너진 韓 중원→'감동' 수술까지 미룬 투혼 "백승호, 국가대표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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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0일(한국시간) "백승호가 어깨 수술을 미루고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계속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약 3주간 추가 결장이 예상된다. 다만 시즌 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술 대신 재활을 통한 복귀를 선택했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WBA)과의 2025~2026 잉글랜드챔피언십(2부) 경기 중 전반 15분 만에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구단에 딸면 백승호는 이번 부상 직후 전문의를 만나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수술을 받게 되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모두 뛰지 못하지만, 백승호는 강한 의지로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백승호는 매우 의연하고 이타적이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보낼 앞으로의 몇 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백승호의 결정을 지지했다.
현재 버밍엄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6위 더비 카운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백승호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팀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건 당연지사였다.

박용우는 십자인대 파열, 원두재는 어깨 수술로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고, 핵심 황인범 역시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백승호까지 수술로 이탈했다면 홍명보호의 중원 운용 계획은 뿌리째 흔들릴 뻔했다.
다만 어깨 탈구는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상인 만큼, 복귀 후에도 지속적이고 세밀한 관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버밍엄에겐 백승호가 월드컵 이후로 수술을 미룰 경우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위험 부담이다.
부상 직전까지 밀월전과 포츠머스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백승호는 이제 약 3주간의 재활을 거쳐 복귀할 전망이다.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는 언젠가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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