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이 막아냈는데' 막판 실점으로 '독박' 써 버린 김민재의 비극적 운명, 수치는 '경기력이 좋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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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 수비진 중 가장 많은 수비를 해내고, 실점 위기를 많이 막아 준 선수였다. 그러나 김민재의 실수로 실점했다는 장면 하나가 보이면 평점이 쭉쭉 깎여나가는 건 수비수의 잔인한 숙명이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민재는 앞선 베르더브레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레멘전은 3-0으로 무실점 승리를 해낸 반면, 이번 경기는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 중 실점 하나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수비에 가담했다가 상대 선수 발을 걷어차 내준 페널티킥이었으며, 팀 수비 불안과는 무관했다. 다만 마지막 실점은 너무 많이 뛰다가 체력이 고갈돼 버린 바이에른 선수들의 실수에서 나왔다.
아쉬운 건 실점 장면이 김민재 혼자만의 실수가 아니라 동료들의 실수와 겹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공을 건드린 선수가 김민재라 결국 그의 잘못처럼 요약된다는 점이다. 후반 41분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에 휘말려 바이에른이 추가실점을 내줬는데, 김민재가 공을 빼앗기면서 실점 장면에서 눈에 띄고 말았다.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와 요주아 키미히가 공을 빼앗길 듯 하면서 겨우 살려내긴 했지만 이미 빌드업 루트가 막혀 있었는데, 키미히가 무리하게 문전의 김민재에게 횡패스 한 것이 빼앗기면서 곧바로 칼리뮈앵도의 골이 됐다.


김민재는 이날 빌드업과 수비 양면에서 가장 바빴고, 큰 비중을 차지한 선수였다. 빌드업 측면을 보면 성공한 패스 횟수가 67회로 경기 3위(이하 수치 'Fotmob' 기준)였고, 성공률은 97%로 60분 이상 소화한 선수 중 2위였다. 공격 지역으로 투입한 패스가 11회로 3위였으며 1위 요주아 키미히와 단 2개 격차에 불과했다. 롱 패스 4개 중 3개를 동료에게 전달했다.
수비 측면에서는 수비 행위 횟수가 9회로 두 팀 통틀어 최다였다. 가로채기 3회는 전체 1위, 헤딩 클리어 3회는 팀내 1위였다. 그밖에 공 탈취 3회, 리커버리 2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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