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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80분은 완벽했는데, 막판 실점에 직접 연루되며 평가에 금 간 프랑크푸르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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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80분은 완벽했는데, 막판 실점에 직접 연루되며 평가에 금 간 프랑크푸르트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경기 중반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그러나 동료들과 더불어 체력이 떨어지고 전술 완성도가 급감한 막판에는 실점에 직접 연루되고 말았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경기 초반부터 많이 눈에 띄었다. 빌드업 상황에서 직접 공을 몰고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곤 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는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려는 생각이 별로 없었고, 좀 더 내려가는 대신 촘촘한 수비진을 구성하려 했다. 김민재는 자신을 견제하는 선수가 없으니 패스보다는 드리블로 전진하면서 상대 진영 숫자를 불려주는 선택을 여러 번 했다. 수비할 때도 전진한 위치를 잡고 공을 미리 끊어내는 플레이가 계속 나왔다.

전반 13분 김민재가 상대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까지 전속력으로 뛰어 올라가 상대 빌드업 과정을 수비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 수비가 성공하면서 곧장 바이에른의 공격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2분에도 김민재의 전진수비는 확실했다. 동료의 슬라이딩 태클이 실패하자 김민재가 재차 달려들어 깊지만 반칙이 아닌 깔끔한 태클로 상대 역습 기회를 차단했다.

이날 김민재의 전진 수비가 잦았던 건 혼자 우발적으로 올라간 게 아니라, 뱅상 콩파니 감독 특유의 후방 운영이 모처럼 유연하고 매끄럽게 작동했기 때문이었다. 바이에른은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맨투맨 방어를 하기 때문에 센터백이 끌려 올라가고 풀백이나 미드필더가 그 뒤를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 포백 4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까지 총 6명 중 3~4명이 후방에 남겨지되 이들이 어떤 위치를 잡는지는 매우 유동적이다. 김민재는 기본적으로 왼쪽 센터백이지만 오른쪽에 가서 수비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빌드업할 때도 위치 변화를 많이 줬다.

후반 5분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 우려로 빠지고 좀 더 느린 이토 히로키가 들어오면서, 김민재의 임무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반전만큼 다양하고 극단적인 위치 변화보다 좀 더 자기 자리를 지키는 수비가 늘어났다. 그런데 이렇게 한다고 해서 안정감이 늘어난 건 아니었다. 오히려 프랑크푸르트가 교체카드를 대거 쓴 뒤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후반 37분 김민재가 팀 실점 위기를 모면하는데 도움을 줬다. 상대 속공이 시작될 때 많이 전진해 있던 김민재가 전속력으로 수비 복귀, 아르노 칼리뮈앵도가 슛을 하는 순간 어깨싸움을 걸며 제대로 차지 못하게 만들었다. 슛이 빗나갔다.



김민재의 80분은 완벽했는데, 막판 실점에 직접 연루되며 평가에 금 간 프랑크푸르트전






김민재의 80분은 완벽했는데, 막판 실점에 직접 연루되며 평가에 금 간 프랑크푸르트전




전반적으로 팀 경기력이 떨어지던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의 노림수에 당하며 실점을 내줬는데, 팀 동료 여럿과 함께 엮인 문제지만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아쉽게도 김민재였다. 후반 41분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에 휘말려 바이에른이 추가실점을 내줬는데, 김민재가 공을 빼앗기면서 실점 장면에서 눈에 띄고 말았다.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와 요주아 키미히가 공을 빼앗길 듯 하면서 겨우 살려내긴 했지만 이미 빌드업 루트가 막혀 있었는데, 키미히가 무리하게 문전의 김민재에게 횡패스 한 것이 빼앗기면서 곧바로 칼리뮈앵도의 골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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