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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뒤에서 안따라가나… 어태커에게 완벽히 당한 정재원, 메달 놓쳤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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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어태커 2명이 초반서부터 무섭게 질주했다. 그러나 뒷그룹은 이를 따라가지 않았다. 뒷그룹에 속했던 정재원은 후반 스프린트를 펼쳤으나 앞서 달렸던 어태커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전략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결승전이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최종 스프린트 포인트 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왜 뒤에서 안따라가나… 어태커에게 완벽히 당한 정재원, 메달 놓쳤다[초점]




2명이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번갈아 도는 일반적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달리,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돌 때마다 1~3위 선수에게 각각 3점, 2점, 1점이 주어지며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부여한다. 이후 모든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단 1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던 한국은 마지막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에 도전했다.

유력한 메달 후보는 바로 정재원이었다. 정재원은 지난 2018 팀추월과 2022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승훈의 뒤를 이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3연속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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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뒤에서 때를 기다리다가 막판 스퍼트를 펼치는 스프린터이다. 결승전에서도 때를 기다리며 후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런데 어태커 네덜란드, 덴마크 선수가 1,2위로 경기 초반부터 앞으로 뛰쳐나갔다. 맹렬한 기세로 레이스 중,후반까지 압도적인 질주를 펼쳤다.

최근 매스스타트에서 어태커들은 초반 질주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에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레이스를 종종 보여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뒤를 따라가는 그룹이 어느정도 선에서는 따라갔어야 했다.

하지만 추격하는 타이밍을 놓쳤다. 결국 어태커들은 1,2위를 차지했고 이후 따라가던 그룹에서 막판 스프린트를 한 정재원은 전체 5위로 메달을 놓쳤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포지션별로 뚜렷하게 레이스 성향이 나눠진 매스스타트. 스프린터인 정재원이 어태커들보다 레이스 초반 앞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빠르게 따라붙었어야 했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정재원은 메달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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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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