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金 피날레 도전” 결승 오른 정재원, 마지막 금빛 질주 나선다…은메달 한 풀까[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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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金 피날레 도전” 결승 오른 정재원, 마지막 금빛 질주 나선다…은메달 한 풀까[2026 동계올림픽]](/data/sportsteam/image_1771689643773_19579811.jpg)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간판 정재원이 ‘마지막 금빛 희망’으로 나선다.
정재원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21점을 획득하며 3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조에는 총 14명이 출전했고, 각 조 상위 8명이 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조에서는 15명의 선수가 경쟁한 가운데 조승민이 13위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결승은 22일 오전 12시40분에 열린다. 총 16명이 출전하는 단판 승부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 도전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스스타트는 일반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 경쟁을 펼치는 집단 출발 종목이다. 총 16바퀴를 도는 동안 4바퀴마다 중간 순위에 따라 1·2·3위 선수에게 포인트가 주어지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의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최종 순위는 이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단순한 속도뿐 아니라 위치 선정·팀 전술·막판 스퍼트 능력까지 모두 요구되는 ‘빙속판 서바이벌’로 불린다.
![“한국 金 피날레 도전” 결승 오른 정재원, 마지막 금빛 질주 나선다…은메달 한 풀까[2026 동계올림픽]](/data/sportsteam/image_1771689643801_2221572.jpg)
정재원은 이미 올림픽에서 두 차례 은메달을 경험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팀 추월 은메달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개인 종목 금메달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은메달만 두 번이었다.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결승에서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베테랑 지오 바니니는 네 번째 올림픽 출전에 나서는 경험 많은 선수로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또한 미국의 ‘빙속 괴물’ 조던 스톨츠와 체코의 메토데이 질레크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정재원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다면 한국 빙상은 물론 선수단 전체에도 큰 의미가 된다. 대회 후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지막 순간 금빛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의 은빛 질주를 넘어 마침내 금빛 결실을 볼 수 있을까. 한국 빙상의 자존심이 정재원의 스케이트 날 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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