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도 바꿨는데'… '음주운전→헝가리 귀화' 김민석, 매스스타트 결승행 불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음주운전 후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이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민석은 21일(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7분53초86, 최종 12위로 결승행이 불발됐다.
2명이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번갈아 도는 일반적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달리,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준결승은 총 29명이 14명·15명씩 두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상위 8명씩 총 16명이 결승에 오른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돌 때마다 1~3위 선수에게 각각 3점, 2점, 1점이 주어지며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부여한다. 이후 모든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준결승은 총 29명이 14명·15명씩 두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상위 8명씩 총 16명이 결승에 오른다.
1조에 한국의 정재원이 배치된 가운데 2조에는 기대주 조승민과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이 있다.

김민석은 2018 평창 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 1500m에서는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던 바 있다. 한국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3개나 따며 스피드 스케이팅 에이스급 선수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22년 대표팀 동료들과 선수촌 밖에서 식사와 음주를 한뒤 선수촌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음주 사고를 저질러 국가대표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김민석은 소속없이 올림픽 준비가 힘들다고 봐 2024년 헝가리로 귀화했다. 다만 그는 이번 대회 1500m와 1000m에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메달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첫 4바퀴에서 11위로 통과하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8바퀴 째에서도 마찬가지로 점수를 쌓지 못했다.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김민석은 계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12바퀴 기준 13위에 머물렀던 그는 끝내 반등에 실패하며 결승행이 불발됐다.
한편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조승민은 7분56초44로 13위에 머무르며 김민석과 마찬가지로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