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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들이닥쳐 "이게 맞습니까?"...불량 태극기 사태, 대회조직위 결국 '사과'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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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들이닥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와 최민정(성남시청)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의 순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선수들의 얼굴뿐만 아니라 시상대 위 국기 게양대로 향했다.

앞서 네 번이나 '불량 태극기'를 게양했던 이탈리아 조직위원회가 마침내 고집을 꺾고 제대로 된 태극기를 올렸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김길리는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효했다.

사상 첫 1500m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최민정 역시 2분32초450으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는 우승 후보들의 메달 색깔만큼이나 '태극기 정상 게양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 19일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시상식을 비롯해 무려 네 차례나 태극 문양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확연히 돌아간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되며 국내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날 1500m 시상식에서는 정상적인 디자인의 태극기가 밀라노 하늘에 펄럭였고, 두 선수는 환한 미소로 애국가를 제창할 수 있었다.



사무실 들이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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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총무·섭외 파트 관계자들은 곧장 선수촌 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실과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명백한 증거와 함께 거세게 항의하자, 콧대 높던 IOC와 조직위도 결국 오류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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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감격적인 순간에 찬물을 끼얹었던 밀라노 올림픽의 황당한 행정은 한국의 매서운 항의 앞에 결국 '백기 투항'으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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