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결국 '시상식서 눈물'... 최고 전설의 감동 순간[여자 1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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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길리와 최민정이 여자 1500m 금-은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정은 본인의 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후배를 진심으로 축하한 후 감동의 눈물도 흘렸다.
![최민정 결국 '시상식서 눈물'... 최고 전설의 감동 순간[여자 1500m]](/data/sportsteam/image_1771632030017_13349077.jpg)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최민정은 2분32초450의 은메달.
최민정은 이날 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및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수립도 노렸다.
세계랭킹 1위 김길리는 ISU 2025~2026 월드컵에서 1차 대회 2위, 3·4차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었다.
운명의 결승전. 한국의 최민정과 김길리는 3~4번째 자리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힘을 비축한 두 선수는 8바퀴가 남은 시점까지 뒤에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최민정이 먼저 7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2위까지 올라섰다. 김길리 역시 인코스로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코린 스토다드에 이어 2,3위로 레이스를 이어간 최민정과 김길리. 최민정이 세 바퀴 남은 상황에서 선두, 김길리가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김길리가 막판 인코스로 1위로 올라섰고 최민정이 2위로 들어오면서 한국의 두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선의의 경쟁을 마치고 서로를 안아주며 미소를 보였다. 금메달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으르렁댄 것이 아닌, 팀플레이를 보는 듯한 완벽한 모습으로 금-은메달을 합작하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최민정은 김길리의 손을 번쩍 들며 조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후배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 '멋진 선배' 최민정이다.
![최민정 결국 '시상식서 눈물'... 최고 전설의 감동 순간[여자 1500m]](/data/sportsteam/image_1771632030342_25924912.jpg)
이어 시상식에 임한 최민정은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쇼트트랙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최민정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다.
쇼트트랙 최고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서 흘린 눈물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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