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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金은 실패했지만'… 한국, 男 계주서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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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 5000m에서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확정했다. 



'20년 만에 金은 실패했지만'… 한국, 男 계주서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쾌거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2초23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5바퀴를 돌아야 하는 5000m 계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6일, 준결승을 조1위로 통과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계주와 달리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는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다. 마지막 금메달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다.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 임종언이 출전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경기 초반 세 번째 자리에서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꾸준히 앞을 지킨 가운데 한국은 후미에서 기다리는 작전을 이어갔다. 



'20년 만에 金은 실패했지만'… 한국, 男 계주서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쾌거




25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황대헌의 강한 푸쉬로 이정민이 3위로 올라섰다. 캐나다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이정민이 다시 엄청난 질주를 보여주며 한국이 2위가 됐다. 

12바퀴가 남은 상황. 이정민의 인코스로 한국이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속도를 더 올리면서 네덜란드의 추격을 조금씩 뿌리쳤다. 

하지만 6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네덜란드가 다시 1위에 등극했고 한국은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끝까지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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