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에 성큼' 김길리, '우승 경쟁자' 폰타나와 맞대결서 완승 거두며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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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길리가 미리보는 결승전이었던 1500m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주며 1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2분29초385, 조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앞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제 쇼트트랙은 남자 계주, 여자 1500m에서 마지막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이번 올림픽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멀티 메달리스트인 김길리는 주종목인 1500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길리는 ISU 2025~2026 월드컵에서 1차 대회 2위, 3·4차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길리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쇼트트랙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 캐나다의 킴부탱, 중국의 장쑤통 등 강호들이 즐비한 1조에 배치를 받았다. 노도희도 1조에서 김길리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7명 중 상위 2명과 3위 중 가장 빠른 선수가 결승에 오르는 준결승전. 김길리는 가장 마지막에서 눈치를 보다 10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아웃코스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꾸준히 선두를 지킨 김길리는 6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이탈리아 폰타나에게 1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인코스로 다시 1위를 탈환한 김길리는 끝까지 이를 지키며 결승에 올라갔다.
한편 경기 중반 상대와 충돌했던 노도희는 상대의 실격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시간 기록 없음으로 탈락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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