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은메달'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올림픽 퇴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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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 퇴출 위기에 놓였다.
20일(한국시각)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 중심, 비용절감 등을 고려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퇴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공중 묘기를 보이는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과는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종목이다.
결선은 1대1 16강 토너먼트 방식이고, 0.01초 차이로도 순위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평행대회전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시작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이는 스노보드 크로스(2006 토리노 대회), 슬로프스타일(2014 소치 대회), 빅에어(2018 평창 대회) 등 보다 긴 역사다.
특히 평행대회전은 한국 스노보드의 역사에 가장 깊게 자리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은메달을 따며 설상 종목 최초 올림픽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이번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대회서도 김상겸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런 평행대회전이 현재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 IOC는 스노보드 경기를 더 어린 선수 위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빅에어나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의 선수들은 연령대가 10대와 20대로 어리지만, 평행대회전은 연령대가 다양하다.
실제로 김상겸은 1985년생이고, 금메달을 차지한 베냐민 카를도 1989년 생으로 30대 중반에 해당된다.
물론 이번 퇴출 여부가 단순 논의로 끝날 수도 있지만, 대회전은 1998년 나가노 대회, 평행회전은 2014 소치 대회에서 일회성으로 사라진 이력이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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