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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개면 판 뒤집힌다” 빙상에 걸린 ‘톱10’ 마지막 희망[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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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개면 판 뒤집힌다” 빙상에 걸린 ‘톱10’ 마지막 희망[2026 동계올림픽]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폐회식을 나흘 앞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막판 메달 레이스가 뜨겁다. 한국시간으로 19일 현재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5위를 달리고 있어 목표였던 ‘톱10’과는 격차가 있지만, 남은 전략 종목에서 금메달이 집중될 경우 순위 반등 시나리오는 아직 유효하다.

핵심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21일 오전 4시15분 열리는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는 추가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무대다. 두 종목에서 ‘더블 금빛’이 현실화할 때 한국의 금메달 수는 4개로 늘어나며 중위권 경쟁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금 2개면 판 뒤집힌다” 빙상에 걸린 ‘톱10’ 마지막 희망[2026 동계올림픽]




여자 1500m는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6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미 1000m 동메달과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내에서 유일한 멀티 메달리스트다. 준준결승에서는 캐나다의 베테랑 킴 부탱과 맞붙는다. 계주에서 두 차례 맞붙었던 만큼 치열한 재대결이 예상된다.

최민정 역시 3조에서 경쟁한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1500m 3연패를 노린다. 노도희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와 한 조에 배치됐다. 폰타나는 올림픽 통산 14개의 메달을 보유한 강호지만 한국 선수들의 종합 전력은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다.



“금 2개면 판 뒤집힌다” 빙상에 걸린 ‘톱10’ 마지막 희망[2026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역시 기대가 크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벨기에·일본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정민의 과감한 추월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임종언 등 개인전 강자들이 건재하다. 2006 토리노 이후 20년 만의 계주 금메달 탈환이 목표다. 네덜란드·캐나다·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사실상 ‘빅4’ 대결로 압축된다.

만약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다면 한국은 최소 2계단 이상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여기에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12시30분 열리는 정재원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와 컬링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 및 메달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순위표는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다.

현재 10위 스위스와의 격차가 크지만 막판 종목에서 메달이 몰리며 순위가 급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한 번에 다수의 메달을 따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경험이 많다.

결국 폐회식을 앞둔 마지막 승부처는 ‘빙판 위’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순위 운명을 가를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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