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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땐 상상도 못해” 日 여자 피겨, 사상 첫 ‘금은동’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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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땐 상상도 못해” 日 여자 피겨, 사상 첫 ‘금은동’ 기대 만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일본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시상대를 ‘스윕’(한 국가가 금·은·동 석권)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BBC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35)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기대감에 일본이 들썩이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일본이 금·은·동메달을 휩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일본이 상위권을 독차지하면서 ‘시상대 스윕’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게 됐다.

17세의 신성 나카이 아미가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점프에 성공하며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 합계 78.7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2022 베이징 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베테랑’ 사카모토 가오리(25)가 2위, 세계 랭킹 2위인 치바 모네(20)가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앰버 글렌(26·미국)이 점프 실수로 13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에 오른 알리사 리우(20·미국)와 5위인 아델리아 페트로시안(18·개인중립선수)을 제외하면 일본에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우승 후보’ 앰버 글렌, 13위로 추락

영국 BBC는 “나카이가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으며, 그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경쟁자는 사카모토”라며 “20일 열리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나카이가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사카모토가 뛰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 트리오’를 완성한 선수는 치바로, 불과 2.59점 차이로 4위”라며 글렌에 대해서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메달 레이스를 뒤흔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땐 상상도 못해” 日 여자 피겨, 사상 첫 ‘금은동’ 기대 만발




일본 언론들도 ‘일본 트리오’의 시상대 석권 가능성을 앞다투어 보도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지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에서 밀려난 사이 사카모토가 세계 정상에 군림하는 등 일본 선수들의 기세가 두드러진다”며 최근 수년 동안 일본 여자 싱글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통신은 이어 “일본이 올림픽 시상대를 석권한 것은 1972년 삿포로 대회 노르딕 스키점프 70m 종목이 유일하다. 그 쾌거를 이번 대회에서 이룰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시상대 석권은 남녀 싱글 모두 전례가 없다”며 “만약 성사된다면 올림픽 사상 첫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피겨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 페어 금메달, 남자 싱글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며 ‘피겨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고 있다.

특히 남자 싱글에서 하뉴 유즈루(31)가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 2연패를 이루는 동안 여자 싱글에서는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35)가 따낸 은메달 이후 12년 뒤에야 사카모토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 무대에서 부진했던 탓에,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자국이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20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이해인(20)과 신지아(17)가 각각 9위와 14위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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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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