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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서 1위로, 메달 색 바꾼 ‘빅 푸시’…뜨거운 눈물 흘린 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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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동계올림픽 ◆



3위에서 1위로, 메달 색 바꾼 ‘빅 푸시’…뜨거운 눈물 흘린 심석희




심석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의 4번 주자로 나서 1번 주자 최민정을 푸시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서 활약했다. 특히 5바퀴를 남기고 3위로 달리던 한국은 심석희의 강한 푸시로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서면서 대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정의 뒤를 이은 2번 주자 김길리가 1바퀴 반을 남겨놓고 선두로 나섰고 이를 끝까지 지킨 한국은 이탈리아, 캐나다 등을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나온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이었다.



3위에서 1위로, 메달 색 바꾼 ‘빅 푸시’…뜨거운 눈물 흘린 심석희




특히 레이스 막판 1번 주자를 강하게 밀어 승부수를 띄우는 4번 주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1번 주자 최민정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의혹 여파로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금메달 탈환만 바라보고 의기투합하면서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에서 둘은 시너지를 내면서 연이어 터닝포인트를 만들면서 금메달을 합작해내는데 성공했다.

심석희는 경기 후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경기 후 심석희는 “대회마다 팀원들을 잘 만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도 그렇고 결승 경기 내에서도 정말 힘든 과정들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다 같이 잘 버티고 이겨낸 것 같아 벅찼다”며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대표팀 에이스에서 한때 큰 시련을 겪었던 심석희는 다시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였다. 그는 “앞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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