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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동메달에 울었던 김길리, 계주 1위로 들어와 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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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개인전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아쉬움을 눈물을 보였던 김길리. 하지만 계주에서 끝내 마지막 1위로 들어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개인 동메달에 울었던 김길리, 계주 1위로 들어와 기쁨의 눈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경기 전까지 동메달 2개(여자 1000m, 남자 1000m), 은메달 1개(남자 1500m)에 머물러 있다.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이 불발된 상황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남·여 계주,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계주는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했던 종목이다. 한국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22 베이징 올림픽까지 8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여 왔다. 다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년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여자 계주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결승은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로 구성해 나온 한국은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경쟁해 초반부터 최민정이 인코스를 잘 지키며 1위로 시작했다. 이후 김길리-노도희-심석희 순으로 레이스하며 3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16바퀴째에서 캐나다-네덜란드의 충돌 속에 최민정 역시 충격을 받아 뒤로 쳐졌다. 하지만 넘어지지 않으면서 버티며 3위를 지킨 한국은 10바퀴쯤에 거의 간격을 좁혔다.



개인 동메달에 울었던 김길리, 계주 1위로 들어와 기쁨의 눈물




바짝 붙어 3위로 달린 한국은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때 2위로 만들어줬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결국 김길리가 이탈리아를 젖히고 1위로 올라섰다. 결국 김길리가 1위를 지켜내며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후 그동안 많이 넘어지며 힘든 상황에서 따낸 동메달에 눈물을 보였던 김길리. 하지만 이번에는 금메달의 기쁨에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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