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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아니니까 금메달 하나도 못 따네…4년 전 종합 4위에서 노골드로 부진하고 있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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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아니니까 금메달 하나도 못 따네…4년 전 종합 4위에서 노골드로 부진하고 있는 중국




홈 이점을 누리지 못한 탓일까. 중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17일 현재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전체 19위를 기록 중이다. 금메달은 하나도 없다.

4년 전 베이징에서 대회를 열었던 중국은 당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획득 수는 물론 전체 메달 수 15개 역시 중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신기록이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던 중국은 홈 어드밴티지 덕분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당시 설상 종목에서 재미를 봤다. 미국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중국으로 귀화해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금메달, 그리고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쇼트트랙에서도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두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 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SSA)가 중국의 대회 성적에 대해 전망한 내용은 금 4, 은 3, 동 4개였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금 2, 은 6, 동 2개였다.

하지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 구아이링이 은메달 2개만 획득했다. 지난 9일 슬로프스타일에서는 2,3차 시기에서 넘어지는 등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합계 179.00을 받아 2위에 머물렀다.

쇼트트랙에서도 남자 1000m에서 은메달 하나를 획득한 게 다다.

지난 16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7일 “중국 대표팀은 조 3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94년 대회 이후 32년만”이라며 “감독의 선발 라인업 구성과 전술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평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나닷컴은 “전체적인 경기 양상을 보면 중국 선수단의 성적은 베이징 대회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쇼트트랙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실수가 잇따르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이 아쉽게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꺼냈다. 일본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종합 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시나닷컴은 “중국 대표팀이 처한 상황은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문제다. 동계 스포츠에 취약한 기반,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종목에서의 경쟁력 저하, 그리고 선수들의 기복있는 경기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구아이링이 출전할 마지막 종목인 하프파이프와 남은 쇼트트랙 일정에서 자존심 회복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시나닷컴은 “금메달이라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내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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