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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연기' 이해인, 올림픽 데뷔전 '70.07점'... 신지아는 아쉬운 '점프 실수' [밀라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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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연기' 이해인, 올림픽 데뷔전 '70.07점'... 신지아는 아쉬운 '점프 실수' [밀라노 현장]




신지아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79점, 예술점수(PCS) 30.87점에 감점 1점을 더해 총점 65.66점을 기록했다.

전체 29명의 출전 선수 중 14번째 순서로 연기를 마친 신지아는 현재 중간 순위 4위를 달린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본선) 진출 티켓은 무난하게 확보했다.

다만 점수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25 CS 네벨혼 트로피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74.47점)과 앞서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에서 기록한 68.8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의 실수가 뼈아팠다.

쇼팽의 '녹턴'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후속 점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감점 1점을 받았다.

하지만 신지아는 바로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어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장기인 트리플 플립 역시 안정적으로 착지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후반부 연기도 견고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마지막 레이백 스핀(레벨 3)까지 우아하게 마무리하며 여유 있는 미소로 링크를 빠져나왔다.



'클린 연기' 이해인, 올림픽 데뷔전 '70.07점'... 신지아는 아쉬운 '점프 실수' [밀라노 현장]




이해인은 15명이 연기를 마친 시점에서 개인중립선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72.89점)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65.66점)보다 높은 순위로,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도 확보했다.

크리스토퍼 틴의 '세이렌'에 맞춰 15번째로 빙판에 오른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트리플 플립까지 안정적으로 착지한 이해인은 나머지 스핀 과제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 4로 마무리하며 연기를 끝맺었다.

밀라노=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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