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세리머니' 논란 후…이탈리아, 또 나온 '엉덩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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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앵커]
결승선에 스케이트 날이 아니라 '엉덩이'를 먼저 들이민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가 화제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만 벌써 두 번째인데요. 처음엔 금메달을 확신한 '오만한 세리머니'였고, 이번엔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고 합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선 앞에서 라트비아 선수가 넘어지며 옆 선수들과 충돌합니다.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도 날이 걸려 휘청거렸지만, 넘어지지 않고 버텼습니다.
몸이 뒤로 돌아간 상태라 결승선에 들이민 건 스케이트 날이 아닌 엉덩이.
하지만 도착 기준은 스케이트 날이기 때문에 오른쪽 날을 쭉 뻗은 카자흐스탄 선수가 단 0.008초 차, 1위를 차지했습니다.
[JTBC 중계 : 날이 먼저인가요? 엉덩이가 먼저인가요? {날이 먼저입니다.}]
피에트로 시겔이 뒤돌아 결승선을 들어온 건, 이번 올림픽에서만 두 번째입니다.
앞서 혼성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반 바퀴를 돌아 뒤를 봤습니다.
이 세리머니는 '오만하다'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듯한 태도에 경쟁하는 선수들을 조롱하는 장면처럼 보인 겁니다.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쇼트트랙 대표팀 : 상대 선수를 조롱하기 위해 그렇게 들어온 건 아니고 관중분들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피에트로 시겔은 "이 세리머니를 계획한 게 몇 달 전"이라고도 했는데, 개인전 돌발 상황에도 균형을 잃지 않은 건, 이 훈련 덕분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JTBC 중계 : 단지누에게 도발적인 한 바퀴 도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면서 들어왔는데 이번엔 강제로 돌았습니다. {그때의 연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엔 잘 버텼네요.}]
피에트로 시겔은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단지누와 다시 맞붙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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