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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빼면 날 죽이려 할 것" LAFC 감독도 감탄한 SON 미친 프로 정신...온두라스 원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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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발끝이 이제 북중미 대륙의 심장을 겨냥한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예고하면서 그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기도 했다.

LAFC는 18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잔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한다. 이어 25일에는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북중미 최고 권위의 클럽 대항전인 이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비견된다. 과거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던 LAFC는 지난 시즌 손흥민을 영입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도 거듭났고, 이번에야말로 '북중미 킹'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온두라스 유일의 참가팀인 레알 에스파냐와의 맞대결은 현지에서도 초유의 관심사다. 온두라스 매체 '라 프렌사'에 따르면 이미 티켓의 60%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등 스타 군단이 입국한 공항과 호텔은 인산인해를 이뤄 이들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 5번의 연습 경기에 모두 결장해 컨디션 우려가 붙었지만, 현지 매체를 통해 훈련에 밝게 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전 기자회견의 화두는 단연 스타 선수들의 출전 여부였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온두라스의 경기 환경 탓에 주축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만약 이런 경기에서 그들을 제외한다면, 아마 선수들이 나를 죽이려 들 것이다”라며 손흥민과 요리스의 승부욕을 전했다.

이어 "웸블리 스타디움이나 산 시로 같은 유럽의 거대 스타디움에서 뛸 때나, 이곳 온두라스에서 뛸 때나 그들의 태도는 똑같다. 그들이 보여주는 엄청난 겸손함과 프로 정신에서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가오는 MLS 시즌 개막과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집중력은 오직 내일 경기에만 맞춰져 있다"며 로테이션 없는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또한 "온두라스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경기장이 폭력 없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품격 있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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