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발 "이딴 식으로 경기 할거야?", "결선 출전 못할 경기력" 린샤오쥔 향해 폭주하던 중국 여론, 500m 예선 통과로 위기 탈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향한 중국 내 차가운 여론이 있다. 다행히 500m 예선 통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귀화 후 성공이 기대되었던 스타 선수였던 린샤오쥔은 밀라노에서 번번이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반복되는 부진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코칭 스태프는 임효준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쇼트트랙 계주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경기이며, 개인의 기복이 팀 전체의 성과를 망칠 수 있다. 불안정한 선수를 제외한 코칭 스태프의 결정은 본질적으로 팀의 성적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린샤오쥔의 신체적, 경기적 컨디션이 아직 주요 결선에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스케이팅 스타일은 약했고, 경기 내내 상대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이다. 최고 수준의 선수에게 기대되는 투지와 끈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평창 올림픽에서의 압도적인 우승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기대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대표팀 훈련 도중 팀 동료였던 황대헌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 올림픽 규정으로 인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던 린샤오쥔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를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은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다. 주변의 격려와 지원 덕분에 매일 순조롭게 훈련할 수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8년간의 노력과 인내를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성적은 기대 이하다. 남자 1500m와 1000m 모두 결선까지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혼성계주에서는 결선에서 제외되는 굴욕까지 경험했다. 중국에서는 기량 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오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할 것인가", "힘을 잃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린샤오쥔은 500m 예선은 통과하며, 자존심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린샤오쥔은 19일 500m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