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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눈물'보니 더 괘씸한 스토다드 발언 "나 탈락이라 생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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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길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길리가 흘린 눈물은 그를 혼성 계주 탈락으로 이끌었던 미국 선수의 뻔뻔한 태도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김길리 눈물'보니 더 괘씸한 스토다드 발언




김길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상대 반칙으로 인해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최하위 5위로 시작한 김길리는 뒤에서 기회를 노렸다. 4바퀴를 남기고는 3위까지 올랐다.

이후 2바퀴 남기고 인코스로 추월한 김길리는 선두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3위로 내려왔다. 결국 끝까지 추월에 실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1분28초614의 기록. 금메달은 1분28초437의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길리는 "첫 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입을 연 김길리는 곧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김길리는 "결승까지 오면서 너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승에서 후회 없이 경기해서 기쁘다. 남은 종목들이 다 내 주 종목이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시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훔친 김길리는 "가족들이..."이라고 입을 떼다가 다시 눈물을 흘리며 결국 인터뷰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길리 눈물'보니 더 괘씸한 스토다드 발언




김길리가 언급한 우여곡절은 상대와의 충돌로 넘어진 일들이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것만 3번이었다.

그 중 가장 심했던 게 지난 10일 혼성 계주에서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와 충돌해 넘어진 것이었다. 이로 인해 한국 혼성 계주팀은 메달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더불어 소량이지만 출혈까지 있었다. 김길리 입장에서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스토다드는 경기 직후 김길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11일 해설위원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인 '꽉잡아윤기'에 나온 스토다드는 심판 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김길리의 상황은 모른다. 나는 어차피 떨어졌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길리에 대한 사과할 생각조차 안했다는 것.

스토다드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과를 전하긴 했지만,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은 후에야 올린 사과이기에 진심인 지도 알 수 없었다.

이날 김길리의 눈물은 그동안의 충돌이 정말 힘들었음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김길리에게 고통을 안기고도 처음엔 반성할 기미조차 없었던 스토다드가 다시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김길리 눈물'보니 더 괘씸한 스토다드 발언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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