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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너무 커서"…스키점프 강타한 '페니스 게이트'→논란 발생 후 '첫 실격' 나왔다, 올림픽 우승후보 '탈락'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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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이 장비 규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막 전부터 불거진 기상천외한 '성기 확대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우승 후보가 신발 사이즈 위반으로 실격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스키점프 스타 다니엘 초페니히는 신발 사이즈가 규정보다 너무 크다는 이유로 결승전 출전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초페니히는 지난해 월드컵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는 남자 스키점프 예선 1차 시기에서 137.7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8위에 안착, 무난히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듯했다.






하지만 점프 직후 진행된 장비 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측정 결과 초페니히의 부츠가 규정 허용치보다 4mm 큰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초페니히는 오스트리아 방송사 ORF와의 인터뷰에서 "훈련 중에 새 신발을 신었는데 솔직히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냥 신기로 했다"며 "안타깝게도 내가 너무 순진해서 사이즈를 확인하지 않았다.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자책했다.

초페니히의 실격으로 예선 탈락 위기였던 헥터 카푸스티크(슬로바키아)가 행운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 해설진은 "이번 올림픽 스키점프에서 발생한 첫 실격 사례"라며 "초페니히가 드디어 감을 잡았는데 쫓겨나다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초페니히 실격 처리는 최근 스키점프계를 뒤흔든 일명 '페니스 게이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회 개막 전, 일부 남자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성기에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스키점프는 슈트의 표면적이 넓을수록 공기 저항은 줄고 양력은 커져, 선수가 마치 '날다람쥐'처럼 더 멀리 비행할 수 있다. 슈트 둘레가 2cm만 늘어나도 항력이 4% 감소하고 양력이 5% 증가해, 비거리가 약 5.8m나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체 특정 부위의 부피를 인위적으로 키워 더 큰 사이즈의 경기복을 입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러한 꼼수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국제스키연맹(FIS)은 이번 올림픽에서 전례 없는 고강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수들은 경기 전 3D 스캐너를 이용해 정밀 신체 치수를 측정해야 하며, 이때 '몸에 딱 붙는 속옷'만 착용해야 한다.






사타구니 높이 등을 정밀 측정해 경기복 오차 범위를 2~4cm 이내로 엄격히 제한하기 위함이다. 또한 위변조 방지를 위한 마이크로칩이 장비에 부착됐고, 선수들은 여러 단계의 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

결국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4mm의 오차를 간과한 초페니히가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짐을 싸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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