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없어도 잘되네… 한국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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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500m 예선에서 황대헌과 임종언이 모두 탈락했다. 하지만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파이널A로 통과했다.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 없이도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20분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00m에서 임종언의 동메달, 1500m에서 황대헌의 은메달로 메달 2개를 수집했다. 하지만 이날 5000m 계주 전에 펼쳐진 500m 예선에서 황대헌과 임종언이 모두 탈락하며 충격을 줬다.
개인전이 모두 끝난 시점. 이제 남자 쇼트트랙이 금메달을 따낼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가 유일했다.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지만 그동안 개인전에서 줄곧 부진한 결과를 보였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대회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준결승에서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위기의 순간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준서-임종언-이정민-신동민 순서로 환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우승후보 네덜란드를 압도하는 레이스를 보여주며 준결승 2조 1위, 전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이 없는 상태에서도 완벽한 레이스로 저력을 보여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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