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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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혼성 계주의 레이스를 망쳤던 코린 스토다드가 참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미국 국가대표인 스토다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준결선에 출전했다.

의도적인 잘못은 아니었지만 스토다드가 한국의 레이스를 망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이후 스토다드는 몇몇 몰상식한 한국 팬들의 악플에 시달려 개인 SNS에서 댓글창을 닫았다. 또한 '경기력에 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다른(팀) 선수들에게도 사과한다. 어제 일은 의도치 않은 것이다. 나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지만,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결국 스토다드는 자신을 지원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또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15일 스토다드는 개인 SNS를 통해 '올림픽에 들어오면서, 월드컵 시즌 내내 보여준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의 메달을 따오겠다는 큰 기대와 꿈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내가 스스로에게 걸어온 압박과 기대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몸이 너무 지쳐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계속해서 넘어진 스스로를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지난 일주일 동안 내가 이렇게 여러 번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20일에 열리는 1500m가 나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이고, 그 경기가 끝나면 나의 2026 올림픽은 마무리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내 곁에 있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가 나답지 못했던 점,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대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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