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위상 얼마나 떨어진 걸까...사우디와 16강 앞두고 외신 "헤비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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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클린스만호의 위상이 떨어진 걸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헤비급 맞대결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승리 팀은 호주vs인도네시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글로벌 매체 'ESPN'은 "헤비급 매치에서부터 역전 가능성까지"라는 제목과 함께 "의심할 여지없이 16강에서 가장 큰 맞대결은 한국vs사우디다. 두 팀 모두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적어도 한 팀은 가뭄이 한동안 더 지속될 것이다"라고 경기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E조 2위로 일본과의 만남을 피할 수 있었지만, 사우디와의 대결도 결코 쉽지 않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6실점을 내주며 실점 공동 3위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감칠맛 나는 만남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FC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사우디가 헤비급 대결을 벌인다"는 소제목과 함께 "두 국가 모두 챔피언이 되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대회를 시작했지만, 두 국가 중 한 국가는 16강에서 탈락한다"고 전했다.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한국이 압도적이다. AFC도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꾸준히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팀으로 스타의 파워가 부족하지 않다"라면서 "사우디는 살렘 알 도사리라는 AFC 올해의 선수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우디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큰 무대에 낯설지 않다"고 언급했다.
감독 간의 대결도 큰 주목을 받는다. AFC는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으로 이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13년 미국을 CONCACF 골드컵 영광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통계적으로도 한국vs사우디 경기가 가장 박빙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한국의 8강 가능성을 52.7%로 예측했다. 사우디는 47.3%였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팀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으로 80%로 카타르의 8강행을 예상했다.
그만큼 한국의 전력과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자연스럽게 우승 확률도 추락했다. '옵타'는 대회를 앞두고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한국의 우승 확률이 14.8%를 예상했다. 24개국 가운데 전체 2위였다.
하지만 조별리그가 끝난 뒤 추락했다. 매체는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을 52.7%, 4강 진출 가능성을 30.4%, 결승 진출은 20.6%로 예측했다. 또한 우승 가능성은 11%로 바라봤다. 16개국 중 5번째 순위다. 반면 일본은 18.2%의 우승 확률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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