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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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1185656067_15001375.jpg)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이 슬로프스타일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승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점을 기록해 3위에 오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예선엔 유승은을 포함해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점수가 가장 좋은 12명의 선수들이 결승에 올라가는 자격을 얻는다.
유승은은 예선 1차 시기에서 준비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뒤 착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오는 17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 출전한다.
!['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1185656394_28048219.jpg)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선수들은 두 차례 연기를 펼치고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당초 밀라노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은 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열리는 날 리비뇨의 날씨 악화가 예상돼 경기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
유승은 1차 시기에서 초반 레일 구간을 무난하게 통과한 뒤, 점프대 구간에서 1080도 회전을 포함해 준비하 3가지 기술을 깔끔하게 선보였다. 또한 착지까지 완벽하면서 76.8점을 받아 1차 시기 전체 3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선 첫 번째 레일 구간에서 삐끗하자 무리하게 기술을 펼치기 보다 안전하게 코스를 내려왔다. 연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해 18.6점을 받았지만, 1차 시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가볍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1185656766_22642803.jpg)
예선 1위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챔피언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이 차지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84.93점을 기록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연기를 보여줬다.
예선 2위엔 2차 시기에서 88.08점을 찍은 무라세 고코모(일본)가 올랐다. 무라세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은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밀라노 올림픽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유승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메달을 겨냥한다.
유승은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171.00점을 받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1185656799_26726902.jpg)
이날 유승은은 올림픽 시상대 위에서 서면서 한국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작성했다.
앞서 유승은은 빅에어 예선에 나면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해당 종목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그는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라가면서 메달 기대감을 놓쳤다.
이후 유승은은 빅에어 결승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뒤로 도약)로 4바퀴 도는 연기와 착지를 완벽하게 해내며 87.75점을 찍었다. 이후 2차 시기에선 프론트사이드(앞으로 점프)로 4바퀴를 회전해 83.25점을 챙겨 총점 171.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마지막 3차 시기를 남겨두고 3위로 밀리자 과감한 연기를 시도했으나 착지에 실패해 20.75점을 받았고, 유승은의 동메달이 확정됐다.
!['동메달' 유승은, 또 韓 최초 신화 쓰나? 설상 멀티 메달 1호 도전…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결승행 확정 [밀라노 현장]](/data/sportsteam/image_1771185656849_21747154.jpg)
이날 유승은은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최초 출전을 넘어 최초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더불어 한국 최초로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여자 선수가 됐다.
또 김상겸(하이원)의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에 이어 유승은의 동메달 덕에 한국은 동계올림픽 최초로 단일 대회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두 개 이상 따냈다. 이후 최가온(세화여고)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설상 종목 메달이 3개로 늘어났다.
이미 빅에어 종목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유승은은 다가오는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포디움에 올라서면서 한국 최초 설상 종목 '멀티 메달'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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