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삼성이 우승 놓고 경합→롯데 9위-키움 최하위" 해외 도박사 KBO 순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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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BET365와 키프로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1xbet 등 해외 주요 베팅 업체들이 발표한 2026시즌 KBO 리그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2025시즌' 통합 우승팀 LG가 가장 낮은 3.5배를 책정받아 우승 1순위 유력 후보로 예측됐다.
LG에 1만원을 걸었을 경우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뒤 3만 50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고 반대로 배당이 클수록 희박하다는 뜻이다.
LG의 뒤를 바짝 쫓는 팀은 2025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한화 이글스와 2026시즌을 앞두고 최형우(43)를 영입하며 우승 도전을 천명한 삼성 라이온즈다. 해외 도박사들은 LG, 한화, 삼성을 '빅3'로 분류하며 사실상 우승을 두고 3파전을 벌일 것이라 내다봤다.
LG는 '핵심 외야수' 김현수(38)가 KT 위즈로 떠났지만, 박해민(36)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 유출을 최소화했다. 한화 역시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라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라고 도박사들은 보고 있다. 삼성 역시 내부 전력을 모두 지켜낸 데 이어 최형우와 맷 매닝(28)을 새롭게 데려와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롯데(34배)와 키움(50배)을 향한 시선은 매우 냉정하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FA 영입 없이 '내부 육성'과 '저비용 고효율' 외국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하지만 도박사들은 롯데의 불안한 뒷문과 고질적인 수비 기복이 긴 시즌을 버텨내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9위가 유력할 것이라 예상했다.
3년 연속 최하위인 키움 역시 주축 선수들의 이탈 이후 전력 보강이 뚜렷하지 않아 '최하위 유력'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 외에는 전력을 반등시킬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이 낮은 배당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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