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망쳐놓고 토트넘도 망치겠다…클린스만, 포체티노와 함께 ‘프랭크 후임 후보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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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차기 토트넘 홋스퍼 감독 후보군에 들었다.
아일랜드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꿈의 재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복귀 가능성에 열려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자도 있다. 구단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 역시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감독 레이스에 포함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결국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지만,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함께 장기적으로 구단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프랭크 감독 역시 토트넘을 살리지 못했다. ‘레전드’ 손흥민이 이탈했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 핵심 선수들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임대), 마티스 텔(완전 영입)으로도 공백은 채워지지 않았다. 여기에 시즌 내내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완벽한 스쿼드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끝없이 무너졌다. 최근 리그 16경기에서 승리는 단 두 번뿐. 리그 8경기 무승을 달리며 어느덧 순위는 16위(승점 29점)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불과 5점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이후, 자신이 토트넘 감독 적임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000% 그렇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구단의 결정은 경질이었다. 토트넘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남자팀 1군 감독직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오늘부로 프랭크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6월 부임한 프랭크 감독과 함께, 구단은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충분한 시간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성적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 이사회는 현시점에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 경질 발표와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더욱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고, 월드컵 개막까지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시점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지만, 감독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동안, 워크에식이 결여된 태도와 무전술로 한국의 침체기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된 이후, 지난 10월 체코 국가대표팀과도 연결됐다. 그러나 체코 언론들은 하나같이 ‘한국 대표팀 시절 과오’를 들춰내며,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결국 체코는 미로슬라프 쿠벡 감독을 선임했다. 일각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 이야기도 함께 나오는 상황, 토트넘이 과연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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