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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비상' 들것에 실려, 휠체어 타고 나갔다…'50G 무실점' 보유자 부상 심상치 않다 "절망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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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비상' 들것에 실려, 휠체어 타고 나갔다…'50G 무실점' 보유자 부상 심상치 않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절망적인 상황이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한신 타이거즈의 이시이 다이치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사실상 절망"이라며 "들것에 실려 긴급 강판됐다"고 전했다.

이시이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데뷔 첫 시즌에는 18경기(17⅓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6.73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다가 롯데 자이언츠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을 만나면서, 2022시즌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시이는 데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2022시즌에도 18경기에서 1패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이 0.75로 눈에 띄게 떨어뜨렸다. 이후 이시이는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2023년 이시이는 셋업맨으로 44경기에서 1승 1패 19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이시이는 2024년 4승 1패 3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마크했고, 지난해에는 53경기에 나서 5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승 36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17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시이는 생애 첫 국가대표를 2026 WBC를 통해 경험하게 됐다.



'日 초비상' 들것에 실려, 휠체어 타고 나갔다…'50G 무실점' 보유자 부상 심상치 않다




그런데 지난 11일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이시이가 한신의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체크하던 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 급기야 들것과 함께 휠체어까지 등장했다고.

'스포니치 아넥스'는 "백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3회, 이시이는 홈플레이트 뒤쪽으로 백업 수비를 들어가던 중 부상을 당해 긴급 강판됐다. 자력으로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14일 미야자키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합숙 참가가 어려워졌으며, 본 대회 출전도 사실상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키노자 구장을 가득 메운 환호는 순식간에 비명으로 바뀌었다. 14일부터 미야자키 사무라이 재팬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이시이에게는 성대한 출정경기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시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며 "이시이는 포수 뒤쪽으로 커버를 들어가던 중 몇 걸음 백스텝을 밟을 직후 무릎을 꿇듯 그 자리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급히 달려왔고, 광중석은 술렁였다. 자력으로 걷지 못한 이시이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환부에 붕대를 감고, 휠체어를 탄 채 실내 연습장을 지나 택시로 호텔로 이동해 추가 치료를 받았다"며 "이시이는 지난해 신기록인 50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사무라이 재팬에는 충격적인 부상"이라고 전했다.



'日 초비상' 들것에 실려, 휠체어 타고 나갔다…'50G 무실점' 보유자 부상 심상치 않다






'日 초비상' 들것에 실려, 휠체어 타고 나갔다…'50G 무실점' 보유자 부상 심상치 않다




아직 교체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스스로 걷지 못해 들것이 실려 나가고, 이후에도 휠체어를 탄 모습이 포착된 이시이는 WBC 출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후지카와 큐지 감독은 "이시이의 의사를 트레이너가 확인한 뒤 WBC 현장과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아직 2~3일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은 최근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11일)에는 160km의 초강속구가 무기인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스)가 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시이까지 교체가 유력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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