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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도중 '뚝'...우승 확률 1위 미국의 비명, 타격 연습 중 날아간 'MVP 6위' 핵심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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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도중 '뚝'...우승 확률 1위 미국의 비명, 타격 연습 중 날아간 'MVP 6위' 핵심 병기




(MHN 이주환 기자) 난공불락의 전력을 자랑하던 '지구방위대' 미국 대표팀의 견고한 성벽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며 대회 우승 전선에 대격변이 예고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왕좌 탈환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최악의 암초를 만났다. 팀의 기동력과 화력을 상징하는 핵심 타자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SPN'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캐럴이 타격 연습 도중 오른손 유구골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습 도중 '뚝'...우승 확률 1위 미국의 비명, 타격 연습 중 날아간 'MVP 6위' 핵심 병기




이번 부상은 명예 회복을 벼르던 미국 대표팀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캐럴은 지난해 31홈런-31도루를 달성하며 '30-30 클럽'에 가입한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17개의 3루타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역동성을 가진 타자다.

애런 저지, 바이런 벅스턴 등과 함께 꾸린 미국 외야진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마크 델로사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럴은 12일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최소 4주에서 6주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단순한 부재를 넘어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는 부상 부위의 특성상 3월 WBC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토리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캐럴이 손이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며 주축 선수의 이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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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혼혈인 캐럴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치고 미국 대표팀 승선을 선택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스타 외야수'이자 내셔널리그 MVP 투표 6위에 올랐던 그가 빠진 자리를 두고 미국 대표팀은 서둘러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다.

부상의 여파는 소속팀 애리조나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202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자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주역인 캐럴의 이탈로 애리조나는 시즌 개막전 로스터 구성부터 비상이 걸렸다.

로불로 감독은 캐럴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알렉 토마스와 조던 롤러 등을 활용한 플랜 B를 가동할 뜻을 내비쳤다.

최강의 전력을 자부하며 '슈퍼팀' 다저스 이상의 위용을 뽐내던 미국 대표팀이 핵심 자원의 연쇄 이탈이라는 부상 악령을 뚫고 우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USA TODAY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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