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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인가?… 밀라노 얼룩지게 한 '최악의 핵민폐', 희생양은 네덜란드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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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인가?… 밀라노 얼룩지게 한 '최악의 핵민폐', 희생양은 네덜란드 [2026 밀라노]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 네덜란드의 기대주 유프 베네르마스는 11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문제의 장면은 교차 구간에서 발생했다. 규정상 레인을 바꿀 때는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베네르마스)에게 우선권이 있다. 하지만 중국의 롄쯔원은 이를 무시한 채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무리하게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롄쯔원은 베네르마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한창 속도를 올리던 베네르마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고, 가속도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 중국인가?… 밀라노 얼룩지게 한 '최악의 핵민폐', 희생양은 네덜란드 [2026 밀라노]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베네르마스는 중국 선수의 방해로 잃어버린 0.1초가 아쉬웠다. 결국 모든 레이스가 끝난 뒤, 그는 3위를 차지한 또 다른 중국 선수 닌중옌(1분07초34)에게 불과 0.24초 차이로 밀려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선수에게 방해받고, 메달은 다른 중국 선수에게 내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억울함을 호소한 베네르마스에게 심판진은 '재경기' 기회를 부여했다. 모든 관중이 숨죽인 가운데 베네르마스는 홀로 다시 빙판 위에 섰다. 하지만 이미 온 힘을 쏟아부은 뒤였다.

지칠 대로 지친 그는 첫 번째 레이스보다 저조한 기록을 낼 수밖에 없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베네르마스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감싸 쥐었다. 중국 선수의 '민폐 레이스'가 한 선수의 4년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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