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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했다"… 김길리가 美 선수와 충돌 후 눈물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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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쇼트트랙 계주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한 김길리는 시합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순위 결정전에서 2분40초319로 순위 결정전 2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한국 혼성 계주팀은 준결승에서 예기치 못한 충돌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 미국, 벨기에와 함께 준결승 2조에 배치된 한국은 3위로 레이스를 달리다 코너를 달리던 도중 갑자기 중심을 잃은 미국 코린 스토다드에 의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한국은 결국 이 여파로 2분46초55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판정에서 넘어질 당시 순위가 3위였기에 어드밴스(상대 페널티로 인한 다음 라운드 진출) 없이 결국 조 3위로 결승행에 실패했다. 코치진이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와 충돌한 선수는 바로 김길리다. 김길리는 앞서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여자 계주 3000m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중국의 공리와 부딪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크게 아쉬워했다.






김길리는 지난해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언니들이 믿고 따라왔는데 마지막에 실수해 너무 아쉬웠다. 저만 믿고 계주를 준비한 후보 선수도 있다. 그런데 메달을 따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제 한번 해봤으니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밀라노 올림픽에서의 분전을 다짐했다.

하지만 김길리는 이번에도 억울한 충돌로 고개를 숙였고 경기 종료 후 그녀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눈물의 의미는 지난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같았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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