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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해달라" 女축구대표팀에 백기 든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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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처우 개선을 요구한 여자 축구 선수들에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었다. 올해부터 여자 축구 대표팀의 장거리 이동시 선수단 전원에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20일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를 통해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선수협과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대표팀에 대한 특혜나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운동선수로서 최소한 보장되어야 할 훈련·이동·회복·장비 등에 관한 처우 개선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에 포함된 항공 이동 관련 언급이 일부 보도에서 '손흥민급 비즈니스석 요구'로 해석됐지만, 선수협과 대표팀 선수들은 이는 처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를 단편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여자축구 선수들의 요구에 대한축구협회는 응하기로 했다.

10일 여자축구대표팀의 2026 여자 아시안컵 선수단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

여기에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여자 선수들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처우 개선에는 동의하지만 A매치를 해도 관중이 거의 없고 국제대회 성적도 저조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내 최고 인기를 누리는 남자 축구 대표팀과 비슷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에 부정적 여론도 존재한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2026 여자 아시안컵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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