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이 얼룩졌다' 오현규 향해 '눈 찢기 인종차별'...베식타스 측, 제재 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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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베식타스 홈팬의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베식타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베식타시 파크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와 2-2로 비겼다. 이에 베식타스는 10승 7무 4패(승점 37)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제골은 알란야스포르가 터뜨렸다. 전반 9분 황의조가 중원에서 연결한 패스를 귀벤 얄츤이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에는 얄츤이 한 골을 더해 2-0 리드를 만들었다.
베식타스도 맞받아쳤다. 전반 32분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주어진 페널티킥을 오르쿤 코쿠가 성공시키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전반은 알랸야스포르의 2-1 우세로 끝났다.
후반 들어 베식타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오현규가 박스 안으로 날아든 볼을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베식타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터진 첫 골이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오현규의 환상적인 데뷔 속 한국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이 발생했다. 베식타스 팬 유튜브 계정인 'Emir Ozdemir'가 공개한 경기 영상을 살펴보면 한 팬이 오현규의 득점 이후 동양인 인종차별 제스처인 눈을 양쪽으로 찢는 행위를 취했다.
해당 행동은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다. 서구권에서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하거나 놀리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과거 손흥민 역시 상대 팬들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을 당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라고 치부하기엔 시대착오적이고 심각한 문제다. 구단 측에서 조치를 취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오현규는 데뷔전 소감에 대해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돼 자랑스럽다. 승리하지 못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강하게 도전하도록 하겠다. 분위기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마치 꿈 같은 스타디움이었고, 환상적인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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